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파트별 연습'과 '합주 연습'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단원들의 연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별도로 멘토-멘티 활동 및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재단 내에서 진행됐다.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과 11월 28일에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되는 '푸른꿈 나눔음악'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을 배우고 싶으나 배울 수 없었던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육영재단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는 나눔사업이다. 악보를 읽는 법조차 몰랐던 아이들이 매주 1회 수업에 참여하며 합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쌓고 있다. 또한 음악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자존감 그리고 꿈을 갖도록 하고 있다.
푸른꿈탐험대 오케스트라는 현재 초·중등 학생 41명과 어린이들의 푸른꿈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악기 파트별 선생님, 지휘자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15년에 창단돼 현재는 3기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