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버스킹 인 더 파크(Busking in the park)'에 참여할 버스킹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버스킹 인 더 파크' 축제는 공원문화 활성화와 청년문화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거리예술축제로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 참가자격은 현재 거리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거나, 국내외 거리예술축제에 참가경험이 있는 아티스트여야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 퍼포먼스, 행위예술, 마임, 마술, 저글링, 연주, 노래 등 특별한 장르 구분도 없다.
축제 참가팀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공연지원금과 공연 중 Tip Box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페스티벌 사진집과 공연팀 개별 사진을 증정하는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는 사전에 계획된 무대에서 지정된 시간 동안 공연을 하는 'Busking in the Park'와 공연장소 및 시간, 횟수에 제한없이 아티스트가 공원 내에서 자유롭게 장소를 옮겨가며 공연을 할 수 있는 'Free Busking'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원 곳곳에서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보다 가깝게 호흡하며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 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를 다운받아 작성 후, 공연팀 및 아티스트 소개 자료와 함께 이메일로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 시민공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