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진행된 빵만들기 봉사에 고객과 직원들이 참여한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참여 봉사활동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고객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방학 시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0명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간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하는 이번달 25일까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교육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방학기간에는 가족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콘텐츠를 3배 늘리고, 연계 기관은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환경 캠페인 특강’과 강남구·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 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방학기간에는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효소 흙공 제작 및 던지기 행사도 새로 마련했다. 진흙과 EM(미생물)효소를 섞어 만든 흙공은 인체에 무해하고 하천에 녹으면서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행사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며, 양재천과 반포천에서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또,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현대백화점 온라인 '봉사나눔센터'를 통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봉사나눔센터’로 신청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조손가정 돕기 빵만들기 봉사·독거노인 돕기 도시락 나눔·경로식당 급식 나눔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와 일정을 맞춰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백화점을 방문해 클럽데스크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