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거래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김 모(49)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필로폰을 불법 거래하고 모텔과 주거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여하는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김씨를 포함해 혐의가 무거운 6명은 구속했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시가 12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3.58g과 대마초 3.6g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 판매책 5명은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SNS 채팅앱에 필로폰 판매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필로폰을 5∼10g 단위로 수차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