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 응급 환자 구조 작업 현장. (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새벽 12시 8분경 부산 태종대 남동방 7.5해리에서 항해중이던 벌크선 N호(2만 1059톤, 파나마국적)에서 응급환자 Z씨(중국국적)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Z씨는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항해던 중 지난 1일 오후 4시경 선내에서 작업을 하다가 엄지손가락의 반 정도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고, 이에 부산항의 VTS를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응급환자 Z씨를 육상으로 긴급 후송하고, 이후 119구급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한편 경찰은 Z씨는 현재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