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부산바다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내달 1일과 6일 양일간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시내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깨끗하고 안전한 '명품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하는 근무자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명품해수욕장' 조성 원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야간개장 운영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해변 라디오'를 운영해 해운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 터널'을 설치해 가족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은 물론 갯벌과 습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생태 탐방로를 걷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에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도 운영해 해수욕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29년 만에 복원된 송도해수욕장의 '송도 케이블카'는 연일 국·내외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해수욕장 다이빙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 시장은 해수욕장 근무자 및 관계자들에게 "연일 폭염아래 수고들 많으시다"고 격려하면서, "부산바다를 찾아오시는 국·내외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마음을 다한 정성으로 근무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