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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해운대 해수욕장에 몰카범 경고 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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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7.27 16:23:42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영웅의 귀환' 대형 조형물. (사진제공=부산해운대경찰서)


부산해운대경찰서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 중앙 이벤트 광장에 몰래카메라범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대형 조형물을 27일 설치했다.

2m가 훌쩍 넘는 이 조형물은 여름철 급증 하는 몰카 범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됐으며, "몰카범! 경찰서에서 보자"라는 경고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는 몰카범에게는 범죄심리를 사전에 제압하는 범죄예방 효과를, 시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즐거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형물에는 '영웅의 귀환'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붙여졌는데, 이는 몰카범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경찰관이 다름 아닌 지난 4월 해운대 바닷가에 빠진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왕복 160m를 헤엄쳤었던 김환성 순경이기 때문이다.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던 경찰관이 이번에는 몰카범을 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또한 경찰은 최첨단 몰카 탐지 장비를 갖추고 매일 점검 중에 있다. 해수욕장 곳곳에 블랙박스형 cctv 설치 및 여자 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 안심벨을 설치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여름 경찰서 직원들이 항시 순찰 중에 있다.

류해국 서장은 "우리 해운대경찰은 성범죄 예방 등 완벽한 여름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올 여름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 여러분들은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형물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1일 해수욕장이 폐장되는 날까지 해수욕장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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