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 합동 캠페인 현장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부산시·여성가족부·부산지방경찰청 등 여성폭력예방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성범죄·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피서객·외국인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부산지방경찰청·부산여성폭력상담소보호시설협회·해바라기센터·1366부산센터·폭력예방교육 지역지원기관·여성폭력예방 활동가·우하하 마을지기 회원·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여성폭력 예방 가두행진 △여성폭력 예방 관련 홍보 물품 배부 △성범죄(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예방 및 합동 단속 △여성폭력 금지 서약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몰래카메라·성추행 사범이 집중 단속된다. 외국인 성범죄 방지를 위해 해운대 관광안내소 등에서 영어 등으로 '몰래카메라 예방' 안내 방송이 실시되며, 여성폭력 금지 서약 행사를 통해 시민 스스로 여성폭력예방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서객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에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피서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피서객들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해수욕장 및 다중집합지역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