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선 작가 작품 '부산남항'. (사진제공=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5일부터 9월 3일까지 41일간 해양자연사박물관 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부산수채화협회와 함께 올해 네 번째 특별전인 '섬마을 바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수채화협회 회원 작가 35명이 참여해 '섬마을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해양도시 부산에서 볼 수 있는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한국의 섬마을이 가지는 낭만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수채화 작품들을 통해, 여름의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청량감과 바다의 진한 향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 정인성 작가의 작품인 '부산남항(20호)'은 부산의 역동적인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남항과 그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맑고 담백한 물맛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무더운 여름동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자연사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색 있는 해양문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