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4시 더파티 서면점에서 지역의 벤처성공기업과 창업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1회 창업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네트워킹 Day'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대상 벤처성공기업으로 선정된 ㈜팜팩토리는 `12년도에 설립한 식자재 유통회사로 `16년 연매출 291억 원을 달성한 성공 벤처기업이다. 선진 유통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식·한식·일식·중식 등 모든 외식 식자재를 대형 뷔페나 프랜차이즈 기업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특급호텔 출신 최고 전문팀을 통해 신메뉴 개발, CK상품(Central Kitchen) 및 외식관련 토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부산의 대표적인 뷔페식당인 더파티 13개점 외 주요 백화점 및 레스토랑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킹 참여 대상 창업기업은 부산시 창업지원사업(1기~8기, 창업지원센터)에 참여한 창업기업 중 식자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재)부산경제진흥원에서 모집 중에 있다. 특히 ㈜팜팩토리에서는 아기 이유식 개발, HAPP 인증을 받은 수제어묵, OEM 생산이 가능한 소스 제조 기업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신청한 창업기업중 아이디어가 우수한 3~5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이번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기업간 연계와 협의 등을 거쳐 (주)팜팩토리와의 사업수행 또는 아이디어 구매 등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업종별로 추진하는 벤처성공기업과 창업기업의 상생 네트워크를 추진해 벤처성공기업에게는 창업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며, 시장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기술개발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창업기업들에게는 기업홍보 및 판로확보 등을 통해 사업안정화를 견인해 향후 기업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