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MOU에는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 △4차 산업혁명 포럼 협력 지원, △산업체 조사 분석 연구 수행 및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카이스트가 보유한 수준 높은 △로봇, △AI(인공지능), △Big Data, △센서, △소프트웨어, △조선해양, △금융 분야 등 관련 기술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4차산업 혁명 실현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카이스트 양 기관의 협력을 계기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지역의 중소기업과 연계해 부산지역 기업과 함께 다양한 성공 모델을 발굴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는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 기초·응용연구 수행,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한 연구지원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이터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 혁신 대학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 2명을 배출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대표적인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