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밤도깨비'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뉴이스트 김종현(JR)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25일 JTBC '밤도깨비' 측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를 보면 졸린듯 기지개를 펴거나 머리를 부여잡고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의 모습이 보인다.
'밤도깨비'는 매주 인기있는 장소와 상품, 먹거리 등을 1등으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진의 여정을 담는다. 다음날 아침 1등을 쟁취하기 위해 때와 장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숙을 하며 밤을 지새운다는 콘셉트다. 그래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출연진의 모습이 매우 피곤해 보이는 것.
그런데 이 가운데 김종현의 모습에 팬들은 "어? 내가 아는 포즈 같은데? 뉴이스트 잠꼬대지?"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뉴이스트는 '잠꼬대' 노래로 활동한 바 있다. 현실에서는 고백을 못하고 잠꼬대로 사랑하는 그녀를 부른다는 내용의 노래였다. 가사에 따라 무대에서의 안무 또한 잠이 덜 깬듯 기지개를 펴고, 꾸벅꾸벅 조는 '꼬대' 댄스로 구성됐다.
그런데 이 '잠꼬대'는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 사이 독특한 애정(?)에 휩싸인 곡이다. 최근 김종현과 아론은 브이앱 방송에서 "꼬대 댄스를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순간 얼음이 되기도 했다. 이유인즉슨 '잠꼬대'는 귀여운 콘셉트이긴 했지만 다소 독특한 의상과 춤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것. 팬들의 눈에야 어떤 모습이든지 예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지점이기도 하다.
'밤도깨비'와 '잠꼬대' 모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콘셉트라 의외의 교집합이 형성돼 이번 포스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터를 본 팬들은 "꼬대 댄스다!!" "잠꼬대를 피하더니 결국엔 만났네ㅋㅋㅋ" "귀엽기도 반갑기도 하다" "밤도깨비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밤도깨비'는 30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첫 방송에서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그리고 세븐틴의 승관이 호흡을 맞춘다. 2회 방송부터는 이홍기와 김종현이 합류해 '완전체 밤도깨비'의 모습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