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울란바트르 우호협력도시 체결식.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오는 26일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문화예술 교류 협약 체결을 논의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해 8월 양 도시가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관광,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 예술제'에는 몽골 전통 공연단이 참가하기로 하는 등 교류의 구체적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몽골 전통 공연단의 부산 예술제 참가에는 지난 해 6월부터 부산-울란바토르 직항을 운영 중인 에어부산이 메세나로 지원키로 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 도시는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를 진행 중에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1월, 몽골 21개주 아이막의 부산 방문에 이어 6월에는 몽골 국적항공사인 MIAT항공이 부산과 울란바토르 직항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교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월, 부산 예술제 기간에 맞춰 울란바토르 시장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더욱 그 폭을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