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노동부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영등포 갑)이 노동부장관에 지명됐다. 현 정부들어 현역의원 중 5번째 지명이다.
김영주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농구선수 출신이란 이례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이후 정치권에 입문해 17,18대를 거쳐 20대에도 국회에 입성한 3선의 중진의원이다.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 후보자 지명은 그의 전문성도 상당하지만 ‘국회의원 불패’라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빠른 내각구성 완료를 위해 청문회 통과가 용이한 현역 국회의원을 골랐다는 의미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명은 앞서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여러 논란으로 자진하차한지 열흘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