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 승강장.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미남역(도시철도 4호선) 지하상가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을 위해 부산교통공사, (재)부산테크노파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미남역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을 부산지역 안전산업 분야 종합 거점지대란 의미를 담아 'BSI-Zone'(Busan Safety Industry – Zone, 부산안전산업 존)으로 명칭을 브랜드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내용을 살펴 보면, △부산시는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과 운영자금 지원 △부산교통공사는 미남역 상가 및 부속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안전산업분야 창업유치 및 창업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미남역에 조성될 'BSI-Zone'은 창업보육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산업 분야 전시·판매·홍보 기능도 갖출 예정이며연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남역 상가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창업보육을 위한 창업실, 회의실, 교육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안전산업분야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할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미남역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은 소방안전체험관과 향후 구축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산시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산시 안전산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