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는 관광안내사 활동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국·내외 관광객의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을 위해 관광도우미가 관광지를 직접 찾아 안내하는 '찾아가는 관광도우미 사업'을 확대, 사시사철 인기를 끄는 관광도시로의 부산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7년 6월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17년 7월부터 안내사를 채용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의 교육 후, `19년까지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전문 안내인들이 외국 관광객의 언어불편 해소와 관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활동지역은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광복패션 거리, BIFF광장 등 남포동 일대와 해운대시장 방면(구남로), 해수욕장 등이며, 해운대 지역에는 총10명(영어4, 중국어3, 일본어3)이 2인 1조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불꽃축제, 봄·가을 여행주간 등 외부관광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시민 자원봉사자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부산을 찾는 외래 관광객에게 관광지에서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5월부터 개별관광객의 유치 일환으로 부산관광협회와 관광안내사 12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동남아 개별관광객의 편안한 여행 시작을 돕고 있다. 또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9월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과 부산역에는 매주 토, 일, 공휴에 관광도우미 36명을 배치해 부산을 관광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관광이동 경로를 따라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부산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혼자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에게서 부산이 최고의 안전하고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