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약 220mm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도심의 수해예방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 방재시설인 배수펌프장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파주시에는 현재 대형펌프장 12곳, 간이펌프장 23곳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긴급점검결과 펌프 가동상태 및 수문작동여부, 제진기 작동상태 등 모두 정상 작동했다"고 전했다.
특히 파주시는 지난 3월 대형배수펌프장에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해 배수펌프장에 직접가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배수펌프 작동이 가능하고 평상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다.
김준태 파주시 시장 권한대행은 문발, 두지, 가월, 문산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기계, 전기 등 관련기기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주기적인 점검으로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