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더베스트이앤씨(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부산추모공원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될 이번 발전 시설은 회동동화물차 차고지 주차장, 사무실과 부산추모공원 옥외주차장, 장묘문화관 옥상부 등 부산시 공공기관 부지 3만990㎡에 설치된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2MW 규모로, 연간 3066MWh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연간 1200t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공단에 따르면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7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시도 20년간 부지임대료로 11억 원, 기부체납 후에도 매년 3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2017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시책에 적극 부응코자 올해 태양광시설을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