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시는 단독주택에 한해 지원하던 태양광 설치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공동주택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으로 확대 지원해 200가구에 설치비용 51만 9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해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 13가구에 9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확대해 200가구에 설치비용을 지원해 300W설치시 가구당 51만9000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은 약 32만원이다.
해당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도에너지센터'에서 선정한 5개 참여기업 중 희망업체를 선택해 사업을 신청하고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형식이다.
설치 가능한 시설용량은 200~500W로 태양광 모듈, 발코니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돼 좁은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해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월 3천원~1만6천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와 1가구가 설치할 때 소나무 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도 이뤄져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및 한파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니태양광 설치가 전기요금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