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공정률 54.6%로 건립 순항 중...총 272억 투입돼 올해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의정부성모병원 4층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추진 지원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 지상 5층, 연면적 5386㎡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54.6%다.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립된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국비 80억 원, 도비 50억 원, 병원 142억 원 등 총 272억 원이 투입돼 올해 12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건립추진 지원단 점검회의에는 지원단장인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을 비롯한 지원단 위원, 경기도 및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 등 16여명이 참석해 건립사업의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약 54.6%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17년 7월 12일 기준)"며 "지금까지 기존 병원건물과의 안정적인 연결을 위한 구조보강 공사를 마쳤고, 먼저 1층 외상소생구역을 완공했다. 현재는 외부 아스콘 포장 공사와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 중으로, 이후 헬리패드 설치 공사와 외상수술실 및 병동 리모델링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신체 부위 손상을 입고,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경기북부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외상 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건립 지원단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의 건립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단 의원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성 확보와 완성도 향상에도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CNB뉴스(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