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강원농협 등이 폭우피해를 입은 홍천 내면 축산농가에서 가축진료를 하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김건영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은 8일 홍천군 내면 폭우피해 축산농가를 방문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 등을 당부했다.
강원농협과 홍천축협은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홍천군 내면 한우 사육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가축진료와 일제소독을 지원한다.
홍천군 내면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시간 당 50mm이상의 폭우와 함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한우 사육농가의 경우 축사, 창고, 배합사료 및 조사료가 침수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농가는 평소 수의 진료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이번 침수피해로 수인성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축진료는 축협 수의사와 축산컨설턴트, 방역요원이 팀을 이뤄 피해농가를 방문해 가축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가축을 치료하고 질병예방을 위해 약품⋅영양제 등을 공급한다.
또 폭염⋅장마 등 하절기 가축질병 발생 위험요소를 대비해 방역관리 요령, 축사 사양⋅환경관리 등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아울러 침수로 인해 축사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소독차량을 동원 축사와 농장주변에 대한 일제소독도 병행한다.
한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비에 젖어 못쓰게 된 배합사료를 전량 교환해 주고 농가별 피해를 조사해 피해규모에 따라 배합사료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