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자작나무숲 제1전시장 가는 길. (사진=미술관 자작나무숲)
횡성 소재 미술관 자작나무숲이 국가수목원이 발행한 도서인 '가보고 싶은 정원100'에 선정․수립됐다.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2004년 사진가이자 숲지기인 원종호 미술관장이 설립한 사립 미술관으로, 3만 3000㎡ 규모의 비오톱 가든이다.
원종관 미술관장은 지난 1991년 직접 자작나무를 심고, 수 백 여 종의 야생화, 수목 등이 조화를 이룬 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재 1전시장에서 오는 9월 5일까지 '김진길展 생각할 思 - 거닐다'가 열리고 있다.
또 2전시장에서 원종호 미술관장 사진전 '深淵'이 진행중이다.
아울러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미술관 소장품 일부가 전시되고 있다.
원종관 미술관장은 "정형화되지 않고 자연스럽고 친근한 정원을 만난 후 실내 전시장에 들어서는 관객들은 미술관에 대한 거리감 없이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미술관을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음 세대에게 돌려줘야 할 터전을 모두에게 이롭게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