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스크랩 살피는 국민의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지만 지지율은 4%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막말이라며 크게 반발했고 국회일정을 보이콧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두고 “검찰에 국민의당을 최대한 괴롭히고, 죽일 수 있으면 죽이라는 식의 명백한 수사지침을 내린 것”이라며 비판했고 추경에 ‘추’도 꺼내지 마라고 전면적을 선포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국민의당에게 좋지 않다. 한국갤럽이 4~6일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4%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갱신했기 때문. SNS나 인터넷커뮤니티에도 국민의당의 비꼬는 글들이 상당수다.
누리꾼들은 “뭐 낀 놈들이 성낸다고 웃긴다”, “추 대표의 발언이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는데 자신들이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조사결과를 밝힌 것은 가이드라인이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