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특공대 시범(사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지난 6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 전담부대인 '경기북부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설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육군 제1군단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발하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 도발 등이 지속돼 테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서울·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는 서울경찰특공대만으로는 경기북부·강원 등 접적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경찰특공대 창설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경기북부청은 작년부터 T/F팀을 꾸려 창설을 준비해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경찰특공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전담부대"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테러로부터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창설식에 참석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테러 없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나는 것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모든 직무수행에 있어 인권을 최우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CNB뉴스(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