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원장 이하준)은 오는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참가해 놀이, 극, 무용, 민요 등의 경연을 펼치는 무대로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평가 점수별로 대상 1팀을 비롯해 모두 12팀에게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의회의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김포시 국회의원상, 김포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은 차년도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우수전통민속보존단체 지원사업으로 10개 팀을 선정해 민속예술을 보존하는데 지원을 받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시·군별 홍보부스와 각종 민속체험, 전통 민속놀이마당, 전통놀이 배움터, 먹거리 장터, 김포시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시군별 출전팀과 김포시 읍면동과 자매결연을 통한 응원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은 “시·군 대표팀과 응원단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종전 보다 진화된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민속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경기도민속예술제를 통해 민속예술을 보존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문화적 자부심을, 그리고 관람하는 도민들에게는 경기도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라는 타이틀을 달고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꼭 참석해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직접 보고 안목을 높일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민속예술제는 홀수연도에는 일반부, 짝수연도에는 청소년부로 나뉘어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 시군 문화원으로부터 개최 신청을 받아 개최지를 선정한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