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김종현의 셀카가 화제다.
김종현은 지난달 18일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셀카 잘 찍는법 노력해볼게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또한 2일 V앱 방송에서도 셀카에 대해 이야기하며 "노력하겠다"고 다시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오조오억개의 사연을 가진 것 같다"고 불린 눈망울에서 비롯되는 처연함과, 여기서 생성되는 청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지만, 정작 얼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는 셀카 때문이라는 것.
팬들은 뉴이스트 활동 시절 김종현이 SNS에 올렸던 셀카와 방송을 통해 드러났던 셀카들을 증거물로 든다. 특히 '뉴이스트의 사생활' 프로그램에서 김종현의 셀카 실력이 같은 뉴이스트 멤버들에게도 질타를 받아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에서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황민현, 곽아론은 침대 셀카 대결을 펼쳤다. 이 와중 김종현은 자신의 셀카에 1등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셀카가 공개되자 멤버들의 웃음이 터졌다. 눈, 코, 입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데다가, 각도를 너무 위에서 찍어 코가 크게 부각돼 나온 것. 이에 김종현은 "나는 내 셀카밖에 보지 못해서 잘 찍은 줄 알았다"고 변명하다가 "셀카를 찍으면 애호박처럼 나온다"고 결국 셀카 바보임을 인정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종현의 SNS상에서도 셀카 실력을 놀리는 팬들의 애정 어린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자극을 받은 듯 김종현의 셀카가 점점 진화하는 과정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련해 '각도 장인'인 황민현에게 셀카 찍는 법을 전수 받았고, 셀카 어플도 활용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셀카를 보면 셀카에 자신이 없을 때는 손가락 하트를 이용해 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응용력도 생기는 등 한층 여유가 생긴 모습이다. 관련해 팬들은 "이미 얼굴이 천재라 셀카를 못 찍어도 상관없다" "뭘해도 사랑스럽다" "셀카 많이 올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종현은 V앱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다른 멤버들 또한 작업에 열심이다. 나도 방송이 끝나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뉴이스트의 하반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황민현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최종 워너원 멤버에는 황민현이 이름을 올렸고, 황민현을 제외한 뉴이스트 멤버들은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