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수도권 협의회 회원들과 GS25 임직원이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경영주 협의회와 본부가 힘을 모아 새로운 방식의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S25를 운영하는 가맹 경영주 모임 중 하나인 수도권 경영주 협의회(이하 수경협)는 지난 23일 홀트일산복지타운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을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기부했다.
이번에 진행한 바자회는 경영주 협의회와 본부가 힘을 모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경협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GS리테일의 물류창고에 보관중인 반품 상품에 주목했다.
GS리테일 물류창고에는 GS25나 GS수퍼마켓이 점포 영업을 중단하게 될 경우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을 모아 두고 있다.
이 상품들은 판매를 위해 매대에 진열이 되었던 상품일 뿐,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포장 용기의 스크래치 등으로 판매가 힘든 상품이다.
수경협은 대부분 비식품으로 내용물에 전혀 문제가 없는 해당 상품들을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고, 결국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창출해 기부를 하자는 아이디어를 본부에 제안하게 됐다.
GS25 본부는 1000여만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물류차량을 통해 홀트일산복지타운 주차장으로 배송하고, 수경협 회원들과 GS25 본부 임직원들은 배송된 상품으로 바자회를 진행했다.
수경협은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과 잔여 물품을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기부했다.
GS25 본부는 상품 제공과 함께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만큼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기부했다.
수경협과 GS25본부는 경영주의 자발적 사회공헌을 위한 고민들이 모여 이번 바자회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기 GS25 수도권 경영주 협의회 회장은 “이번 바자회는 단순 기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작지만 소중한 결실”이라며 “지금은 작아 보일 수 있는 우리의 노력들이 모여 사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속적인 사회 공헌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 수도권 경영주 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회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에서 ‘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초빙한 강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발적 사회 안전망 구축의 첫 걸음을 내디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