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준태)는 감악산 진출입 인도 설치 8억원, 파주시 등산로 정비사업 5억원, 월롱체육공원내 부대시설 조성 4억 5000만원, 치매지원센터 신축 8억원 등 총 25억 5000만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25억 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것은 파주시와 지역 경기도의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파주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지역 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증진을 위해 꾸준히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지역구를 둔 경기도의원들은 최종환 의원(파주시 제1선거구), 박용수 의원(파주시 제2선거구), 김동규 의원(파주시 제3선거구), 한길룡 의원(파주시 제4선거구) 등 총 4명이다.
감악산 진출입로 인도설치...출렁다리는 경기서북부 랜드마크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 공모의 대표사업으로 전국 산악현수교 중 최장인 길이인 150m로 건설됐으며 파주와 양주, 연천을 잇는 둘레길 21km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임시 개통된 이래 9개월 만에 65만명이 방문한 경기 서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일 평균 2천여명, 주말 최대 2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도로 등 주변 안전시설이 시급함에 따라 영국군전적비에서 범륜사에 이르는 2.2km의 인도 설치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안에 방문객 1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빠른 행정절차를 통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적성 시내 상권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등산로 정비...가을산행 성수기 전 완료 예정
파주시 등산로 정비사업 5억원은 감악산 외에도 파평산, 삼봉산, 봉서산 등 명산이 많은 파주시의 여건상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관광객, 산악인, 동호회 등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의 예방에 최우선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돌계단, 목계단 및 노면보수, 로프난간, 안내판 정비 등 등산로의 노후된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과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을 산행 성수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월롱체육관 부대시설 조성사업...관리실, 화장실 등 조성
월롱체육공원 부대시설 조성사업비 4억 5000만원은 축구장 1면, 테니스장 3면을 보유한 시설임에도 그동안 공원 관리를 위한 공간의 부재로 시설이용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제약이 많았던 만큼 관리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탁구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월롱면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다소 한쪽에 위치한 체육공원의 부대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의 활용도와 시설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동호인 간의 친목과 유대 강화를 통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해 갈 계획이다.
치매센터 설치사업...파주시 건강증신센터 3층 증축
치매지원센터 설치사업비 8억원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확대 설치 정부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층의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매예방 및 치료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확보됐다.
파주시 건강증진센터(1층 정신건강증진센터/2층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3층 증축(350㎡)으로 설치될 치매지원센터는 사무공간, 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대기실 등이 배치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완료되면 치매환자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