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창업을 할 때 기술 개발, 제품 디자인, 영업망 구축보다 선행해야 하는 것이 바로 ‘브랜딩’이라고 강조한다. 브랜드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 차별화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 고객층을 어떻게 잡느냐,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만이 갖는 고유한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이냐에 따라 창업의 방향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책은 100여 개 브랜드를 론칭, 리포지셔닝한 브랜드 모델링 전문가의 경험을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비즈니스 이해와 국내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시장과 경쟁자 분석, 고객 분석, 장기 전략 수립까지 창업을 위한 브랜딩 과정을 알려준다. 또한 “브랜딩은 대기업만 하는 홍보가 아니라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라며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시장을 찾는 법,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그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표현하고, 상품을 구성하는 법,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의 머리에 각인되고 감동시키는 법, 전략적으로 영속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 등을 다양한 예시로 전달한다.
김영수, 조진희, 정의홍 지음 / 1만 5000원 / 라온북 펴냄 / 2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