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3일 자동차부품연구원, 인선이엔티, 고양케이월드 등 총 4개 기관이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MOU를 체결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지난 1990년 국내 자동차부품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설립됐다. 동 연구원은 연구개발, 시험인증,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을 하고 있다.
양해각서를 통해 4개 기관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및 인증 센터 구축‧운영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활성화 및 미래 자동차 AS 연관 산업의 지원‧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창조, 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에 지원하는 전문 생산기술 연구기관"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과 제4차 산업혁명 관련된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지난 해 진행된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1차에서 4차까지 요구사항 보완을 완료하고 이달 말 5차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고양도시공사와 고양시는 복합단지를 2020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