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및 베트남 최대 대형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Lien Hoa Group 관계자 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바이오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 활동에서 현지 대형 유통그룹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 영사의 도움으로 최대의 대형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Lien Hoa Group(회장 trương thị nhi) 회장과 세 차례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ien Hoa Group은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 체인을 보유하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등 대형 유통채널을 45년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임직원 7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의 유통기업 중 하나다.
Lien Hoa Group 회장단 일행은 이달 말 춘천을 직접 방문키로 약속했다.
또 춘천지역 바이오 기업의 제품 검증 후 구체적인 베트남 시장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현지 최대 한국 농식품, 공산품 유통기업인 K&K Global과 식품 및 기능성식품의 베트남 개별진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국간 기술제휴를 위해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정부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소(IBT)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베트남 중앙정부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소(IBT)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IBT는 지난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에서 미생물, 식물생물공학, 유전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MOU체결로 베트남 현지의 약용식물의 효능평가 및 공동 R&BD를 통해 IBT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제품 사업화 및 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춘천시와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달랏시의 달랏대학과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키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하노이에서 달랏대학 현 총장과 차기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상세목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참가는 강원도의 식품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베트남 현지 약용작물에 대해 양 기관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협력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올 11월에 춘천에서 개최되는 생물의약소재 국제 심포지엄에 IBT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을 초청, 양국의 생물의약소재 분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강원도의 베트남 시장개척단 일정에 참가해 지난 9일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치민시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응웬딴퐁 호치민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테크놀로지호치민시티, 어그리컬쳐하이테크호치민시티 등 과학기술분야 및 보건의료, 바이오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