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건영 농협강원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춘천 AI 차단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활동 중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농협강원지역본부 김건영 본부장은 13일 춘천 AI 차단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활동 중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업무에 대해 협의했다.
6월 초 제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AI(H5N8)는 현재 의심신고 포함해 6개 시도 13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또 180농장의 가금 18만 4000수가 살처분됐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발생해 5월 진정 되자마자 재발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봄가뭄과 산불피해 등으로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강원농협 임직원은 이에 따라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AI 차단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지부와 농축협 등 범농협의 역량을 집결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AI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AI 비상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가동중이다.
또 공동방제단 45개소를 운영하고 축협 방역차량을 총 동원 도내 500수 미만 닭과 특수가금류 사육농가 6290호에 대한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18개 시군의 범농협 직원 576명으로 비상방역 인력반을 구축해 상황발생 시 살처분 등 현장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및 생석회, 소독약 등 방역용품 비축기지 운영을 강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