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대한민국 최대 마이스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7(Korea MICE Expo(KME) 2017)'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5일과 16일 양일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마이스산업 미래전략 제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년째인 이번 박람회는 기존에 지자체를 순회하면서 개최하던 방식에서 인천광역시가 작년부터 2020년까지 총 5년간 개최지로 확정된 바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역대 최대의 규모로 300여개의 국내 MICE 기관 및 관련 MICE 서비스 업체, 협회, 학회가 셀러(Seller)로서 부스 참가하고, 35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Buyer)가 참가해 다양한 전시와 실질적인 MICE 비니지스 상담이 진행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MICE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2017에서는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는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자가 쉽게 주변 상권에 대한 정보와 방문의 편이성을 도모하기 위해 주변 상권의 위치와 볼거리, 먹을거리에 대한 안내지도를 별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도 참가자가 호텔 및 행사장 주변에서 도보거리 내 쇼핑과 먹을거리 볼거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케이-마이스 포럼서 4차 산업혁명과 지역 관광산업 등 다뤄
특히 16일에는 한국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K-MICE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관광과 MICE 산업의 미래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최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4차산업 혁명과 관광, MICE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4차산업 혁명의 변화'에 관한 주제로 이남식 수원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과 다음 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관광, 여행 그리고 여가'에 관한 오후 기조강연이 이어져 관광과 MICE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2017에 전국의 다양한 마이스 관련 전문 종사자와 평소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정부, 기업, 학계 및 지역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참여와 상생을 기대한다"며 "4차산업 혁명의 시대를 함께 이끌 대표적인 산업인 MICE를 인천광역시가 선도할 것이다. 향후 인천이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개최 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