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안성시와 함께 선보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현재 영업 중인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안성맞춤시장 내 중형마트인 화인마트 등과 함께 7월 중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가 가성비 좋은 제품을 표방하며 선보인 자체브랜드(PB)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안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열어 대형마트와 시장의 상생을 도모하는 매장으로, 1호점은 지난해 8월 충남 당진 어시장에 열었다.
당진 어시장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과 이마트의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동네마트까지 더해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에 나선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천314㎡(약 700평) 중 432㎡(210평)를 임차해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145평), 어린이희망놀이터(45평), 고객쉼터(20평)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맞춤시장은 고객이 줄어 현재 2층 전체는 공실이고 110여개 점포가 모여있는 1층 역시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성맞춤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동반성장 차원에서 신선식품, 국산주류, 담배 등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