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감자연구소 내 감자 저장소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이 사용하는 국산 감자의 수확은 6월부터 11월경까지 전라남도 보성에서 강원도 양구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수확한 감자는 바로 청주공장으로 이동, 생산에 투입돼 신선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리온은 올해도 국내 570여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2만 톤의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1989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감자를 조달하고 있는 오리온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년 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전용 종자 개발과 저장, 선별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기존 원료사업부문을 AGRO 부문으로 개편해 연간 약 10만 톤에 달하는 글로벌 감자원료의 수급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맡겼다. 한국, 중국, 베트남의 감자 원료 담당자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원료 통합 관리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