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언 대상 사장(오른쪽 3번째)과 타카히데 카사이(Takahide Kasai)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왼쪽 3번째) 외 주요 내빈이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대상은 전라북도 군산에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아스타잔틴을 공급한다. 초기 계약금액은 300억원 가량으로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주로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사용된다. 또한 시력 감퇴, 알츠하이머·파킨슨 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된다.
아스타잔틴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200톤이다. 인구 증가에 따라 연어·송어의 수요가 늘어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언 대상 사장은 “지난해 우수한 발효 생산 설비와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공급 협약을 체결한지 1년 여 만에,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상의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