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륜감자 밭에 유치원생들이 방문해 구경하는 모습.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도농업기술원가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 오륜감자의 하얀 꽃이 만개해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품종 오륜감자는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재배에 유리하다.
또 10a당 수량이 3600kg으로 기존 재배품종(수미)에 비해 많다.
아울러 전분함량이 15.5%로 높아 찐감자, 프렌치프라이, 감자전 등 전분이 많고 팍신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품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팍신한감자 맛이 일품인 오륜감자는 감자재배가 많은 춘천과 홍천, 평창, 영월 4개 시군에서 25ha가 재배되고 있다.
오륜감자는 꽃이 흰색으로 크고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경관작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화작물연구소 임상현 소장은 "올해 감자종자진흥원에서 오륜감자 보급종 80톤을 생산중에 있다"며 "내년는 2배 이상 공급을 늘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오륜감자를 강원도 감자 대표품종으로 확대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