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식발표한 가운데, 파리기후협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리기후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12일 채택된 것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195개 협약 당사국 모두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지켜야한다. 이산화탄소 감축에 대해선 각국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했고 대신 5년마다 상향하도록 했다. 또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버락오바마 전 대통령이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파리기후협약을 백지화했으며 세계 2위 탄소 배출국인 미국의 탈퇴 선언으로 파리협정은 사실상 존폐 갈림길에 서게 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국제사회의 약속을 파기한 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독일, 파리, 이탈리아 3국은 파리협정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