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MBC 내 설치된 야간조명. (사진=유경석기자)
공지천 일원이 밤이면 오색의 향연을 펼친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달 2일 호수별빛축제를 정식 개장한다.
7회째인 별빛축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점등식을 갖고 로맨틱춘천페스티벌이 열리는 한겨울까지 운영된다.
삼천동 춘천MBC 광장~의암공원~공지교~조각공원 일원에 이르는 2.4km 구간에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조형물이 불을 밝힌다.
6월~8월에는 의암공원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10시 가족노래 자랑, 7080라이브,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춘천MBC 내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의암공원으로 옮겨 넓은 공간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춘천MBC 일원에는 소나무, 계단, 벽면에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고, 의암공원과 조각공원에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토피어리 조형물과 간접조명 방식으로 나무 조명을 개선했다.
내달 2일 점등식은 의암공원 청소년 푸른쉼터 공연장에서 있다.
시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점등행사, 공연, 가수 초청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호수별빛축제와 연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의암호, 레고랜드 진입교량 경관조명 사업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