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춘천마임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물의도시;아!水지라장 모습. (사진=춘천마임축제)
2017춘천마임축제가 1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폐막했다.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지난 21일 물의도시;아!水지라장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8일간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 2017춘천마임축제에 11만 116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춘천을 알리는 봄, 봄을 알리는 꽃의 다양한 개화(開花)를 주제로, 국내외 총 50여개 단체 500여 명의 공연자가 참가해 실험적이며 도발적인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 장소 특정형 공연, 퍼포먼스 등 매니아를 위한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놀이를 나눠 취향에 맞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를 설치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주제공연으로 이루어진 '예술불꽃 화랑'의 이동형 불 퍼포먼스와, '창작중심 단디'가 공중을 무대로 한 에어리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불꽃과 화염머신의 파이어쇼, 레이지본의 락공연, 라퍼커션의 타악 퍼포먼스로 축제는 절정을 이뤘다.
춘천마임축제 황인선 총감독은 "축제 기간 중 많은 분들이 관찰자나 비판자가 아니라 모두가 주체로서 축제를 찾아주시고 에너지를 뿜어주었다"고 평가하고 "춘천을 메카로 전국 단위, 모든 계층, 다양한 의미 창출 역할로 춘천마임축제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