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곧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고, 우리가 아는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또 앞으로는 “인간은 인간끼리의 경쟁을 넘어 로봇과 경쟁하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한다. 공상 영화에서나 나오는 로봇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책은 현실이 이러함에도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이 공부했던 때를 떠올리며 오직 명망 높은 대학 입학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이런 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며, “지금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은 아이가 열정을 쏟고 즐겁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의 적성과 관심사 계발”이라고 강조한다. 교육학 박사인 저자는 미래 교육의 흐름인 4차 산업 시대를 강조하고 예측하며 이에 맞는 공부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현장에서 3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마주하며 알게 된 △효과적인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 방법 △사춘기 아이 독려 방법 △창의력 계발 방법 △자기 관리법 등을 소개한다.
이정숙 지음 / 1만 3800원 / 라온북 펴냄 / 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