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전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서 6조 원을 굴리던 채권 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 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를 초청해 매일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무에서 이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듣는 방식이었다. 한 학기 동안 8명의 전문가가 강단에서 학생들과 만나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책은 이런 강의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투자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엮은 것이다.
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완전하게 달라진 금융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글로벌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왜 해외시장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에 나서기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한다. 또한 투자의 첫걸음으로 이자율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채권, 주식을 설명하고, 자산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수익률, 변동성, 베타 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영주 닐슨 지음 / 1만 6000원 / 비즈니스북스 펴냄 / 3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