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과 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장 등 내빈들이 개원식에서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정연구원(이사장 최성, 원장 양영식)이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 세미나실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빛마루 10층과 11층에 위치해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양영식 원장을 비롯해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김필례 국민의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길종성 국민의당 고양시(정) 지역위원장, 강주내 기획행정위원장, 김영식 환경경제위원장, 이규열 문화복지위원장 등 시의원들과 홍승용 중부대학교 총장, 서광선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등 내빈들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가 인구 100만 명에 돌입해 이에 따른 중장기 발전과 시정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 개원했다. 따라서 연구원은 앞으로 중요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 지역발전과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원은 2014년 6월 설립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후 2016년 4월 '고양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공포했다. 이후 2017년 2월 행자부 설립 승인 및 등기를 진행했으며 3월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을 초대 연구원장에 임용한 바 있다.
연구원 조직은 최성 고양시장을 이사장으로 이사회와 감사를 두었다. 양원식 원장, 박종혁 부원장 아래 조직된 3개의 연구부서와 지원부서는 시민정책연구부, 경제사회연구부, 도시환경연구부, 경영지원부 등이다.
양영식 연구원장은 개원사를 통해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 발전과 남북통일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임무로 고양형 실리콘밸리의 싱크탱크를 담당할 것"이라며 "지난 달 1차로 8명의 엘리트 연구요원을 임용했다. 저와 연구원들은 개인 연구실적 보다 협업을 통해 주요 현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오늘 개원식 처럼 항상 좋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힘든 날, 궂은 날, 흔들리는 날, 비에 젖는 날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굳건한 자세로 자타공인 고양형 집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정연구원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연구원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구 100만 도시가 돼 수원과 창원에 이어 3번째 시정연구원을 고양시에서 개원했다. 시정연구원 출범까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학계 교수님들과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본 연구원의 4가지 역할에 대해 언급했는데 "첫째로 연구원 출범의 계기가 된 것이 고양시가 대한민국 10번째로 인구 100만 도시가 됐기 때문이므로 인구 100만도시의 미래비전 싱크탱크 역할이 가장 크다. 둘째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도시로서 교육, 문화, 복지 등 현안문제를 포함해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미래 평화통일특별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가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접경지역 연구와 통일한국실리콘밸리, 통일한국 경제특구 등을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연구를 위한 고양시정연구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양형실리콘밸리를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