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김유정역에 설치 예정인 가상현실(VR) 체험시설 이미지. (자료=춘천시청)
추억과 낭만의 대명사인 옛 김유정역에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생긴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옛 김유정역 유정열차에 북 카페에 이어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강원창작개발센터 입주업체인 ㈜네모컬처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 3억 4000만 원 중 국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가상체험 시설은 열차 조종실과 기관실에 설치된다.
예전 경춘선을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춘천 상공을 날아다니며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체험이다.
1인 탑승으로 체험자가 직접 조종한다.
또 다면 영상과 4D 특수효과, 서라운드 스피커를 사용해 열차 안에서 좀비 등이 나타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도 있다.
공포체험은 6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6월 설치를 시작해 11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유정열차는 경춘선을 마지막으로 운행했던 무궁화호 열차 3량을 들여와 설치한 것으로 유정 북카페와 관광안내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