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는 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 과정으로 호주 자격증 취득과정과 취업을 연계한 해외 취업교육 프로그램 '호주 노인·장애인 케어 자격증 III(Certificate III in Individual Support, ISC3)'이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보건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가톨릭상지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가 도입한 호주 노인·장애인 케어 취업프로그램이 보건계 해외취업 희망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 과정으로 호주 자격증 취득과정과 취업을 연계한 해외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호주 노인·장애인 케어 자격증 III(Certificate III in Individual Support, ISC3)이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보건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ISC3 자격증은 고품격 케어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호주 노인·장애인 케어 자격증 취득교육이다.
연수비 876만 원 중 730만 원을 정부에서 지원해 해외취업을 꿈꾸는 2030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호주의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서 요구하는 케어전문가 자격증을 취득, 현지에 취업할 수 있다.
특히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보건계 종사자들은 국내에서 실시되는 이론교육을 어렵지 않게 이수할 수 있다.
또 학습과 취업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교육을 집중 이수하면 호주 취업에 꼭 필요한 ISC3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호주의 노인·장애인 케어분야는 대표적인 자국인력 부족직군으로 알려졌다.
ISC3 자격을 취득한 후 취업에 성공할 경우 본인 노력에 따라 더 높은 단계의 학위나 전문가 자격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장기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호주 취업이민 자격도 갖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ISC3 취득자가 현지 노인장애인시설에 취업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실무 케어기술과 운영·관리법 등을 마스터할 경우 귀국후 요양보호시설 케어책임자나 노인 시설 관련 보건계열 전문가로 관련 유망직종에 재취업할 수 있다는 게 가톨릭상지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간호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계 재직자는 물론 보건계 전문학원과 전문대학 등 보건복지 교육기관과 요양원, 실버타운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가톨릭상지대 측은 덧붙였다.
가톨릭상지대는 올해 ISC3 연수생 15명을 선발, 한국과 호주에서 총 8개월간 613시간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16일까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상지대 국제교류원으로 문의하거나 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기철 가톨릭상지대 평생직업교육처장은 "호주 노인·장애인케어자격증 교육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2030 세대가 초봉 4만달러 내외의 연봉을 받으며 호주에서 전문직 종사자로 당당하게 취업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보건계 종사자들은 취업에 필요한 영어실력만 갖추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해외취업을 통해 경력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학교는 1970년 설립된 이후 47년간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톨릭계 유일의 전문대학교로, 교육부 산학협력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또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최근 호주와 더불어 일본 케어복지사 양성 취업과정이 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로 선정, 해외 케어전문가양성 특화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