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귀속법인지방소득세 총납부액 중 엘지디스플레이가 3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시는 지난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에 2016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를 3605개 법인이 439억원을 납부했다고 23일 밝혔는데 이중 영업이익에 호조를 보인 엘지디스플레이가 173억원을 납부했다.
올해는 1억원 이상 납부한 기업이 38곳으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의 63%인 276억원을 납부했다. 특히 엘지디스플레이(주)가 전년보다 41억원 증가한 173억 원을 납부해 파주시 시세 확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는 법인세 납부액은 지난년도 374억원에 대비하면 17.4%인 65억원이 증가했다.
파주시는 올해 관련법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사항과 위택스 전자신고·납부에 대해 법인 및 세무대리인에게 안내문과 리플렛을 발송하고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해 신고·납부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신고·납부 기간 중 상담창구를 별도 운영해 납세자가 신고·납부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원활한 신고·납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은 법정신고 기한(4월 말)이 지나면 20% 가산세가 부과되나 1개월 이내(5월 말) 신고하는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50% 감면 된다"며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은 반드시 5월 말까지 신고·납부 해줄 것"을 당부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