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주 ‘필라이트(Filite)’.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말 출시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 초도 물량 6만 상자가 20일 만에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
필라이트의 판매속도는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맥스 스페셜호프’보다 3배 이상 빠르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맥스 스페셜호프의 월평균 판매량은 2만 상자 남짓이다. 1상자는 355㎖ 용량 24캔 기준이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는 우수한 품질력에도 기존 맥주 대비 40% 저렴한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필라이트에 관심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필라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4.5도인 발포주다.
발포주는 기존 맥주 제조 공법에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달리한 것으로, 원가는 낮추면서도 품질은 맥주와 동일하게 유지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