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R&B 파크 전경. (사진=가톨릭관동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IoT(사물인터넷) 전문가를 육성한다.
16일 가톨릭관동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 요소인 사물인터넷(IoT)과 관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계형 교육과정이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가톨릭관동대에서 운영된다.
가톨릭관동대는 산업수요기반의 IoT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오는 9월부터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IoT 교육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삼성전자가 주관해 전국 25개 대학을 선정, 오는 9월부터 대학 내 정규교과목으로 개설, 운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5개교), 경기(5개교), 충남(5개교), 광주·경북·울산(각 2개교), 전남·전북·대구(각 1개교)가 선정됐다. 강원권은 가톨릭관동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별로 운영될 IoT교육과정은 30명 내외의 정원으로 아틱 기반 IoT교육으로 기기,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을 통해 IoT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삼성전자와 KEA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KEA와 삼성전자는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대학의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첫 IoT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6일 25개 대학과 산업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협약식을 갖고 대학 IoT교육협의회를 발족해 지속적인 IoT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신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장은 "그동안 대학 자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력 양성에 나서왔으나,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산업계가 참여해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학은 물론 산업계에서도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