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학교 간호과 학생들로 구성된 치매예방 동아리 자올아이가 춘천 공지천에서 열린 2017년 치매극복 걷기대회에서 시민들에게 스포츠테이핑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송곡대학교)
송곡대학교 간호과 학생들로 구성된 치매예방 동아리가 봉사활동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6일 송곡대학교 간호과에 따르면 이 대학 치매예방 동아리 자올아이는 최근 춘천 공지천에서 열린 2017년 치매극복 걷기대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올아이는 행사장에 봉사활동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을 진행했다.
스포츠테이핑은 관절 등 통증이 심한 노인들에게 근육의 기능을 바로잡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걷기대회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자올아이(대표 남혜리 교수)는 송곡대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춘천시 노인 대상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학생 중심으로 만들어진 치매예방 동아리다.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춘천시 남산면 창촌1리 노인정에서 노인 대상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은 남혜리 간호과 교수는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