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새롭게 구성한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현아, 이던, 후이)에서의 현아의 콘셉트가 화제다.
트리플H는 활동곡인 '365프레쉬(FRESH)'의 뮤직비디오를 앞서 공개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뮤직비디오는 자살, 절도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차를 훔쳐 달아나던 세 사람은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데, 오히려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논란이 됐다.
또한 성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도 고스란히 나왔다. 이 과정에서 현아가 속옷만 걸친 듯한 아찔한 모습을 노출해 이 또한 논란이 됐다. 현아는 관련해 "모두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혹평을 받은 뮤직비디오와 달리 무대 위에서의 현아의 모습을 반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아는 '빨개요' '잘 나가서 그래' 등 솔로 활동 무대에서 주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어 왔다.
그런데 이번 트리플H의 365프레쉬를 공개한 MBC '음악중심' 무대에서는 노출이 없는 귀여운 의상에 마치 빨간머리 앤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과 머리를 하고 나왔다. 관련해 "상큼한 콘셉트가 현아에게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많이 벗지 않아서 다행" "상큼발랄해서 귀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트리플H의 첫 앨범 '199X'의 또다른 수록곡인 '꿈이야 생시야'는 KBS 가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어젯밤에 충분히 뭔가 했어 우리 둘이 하나 돼 그래'라는 가사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수록곡인 '바라기' '걸 걸 걸'은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았다.